【 앵커멘트 】
다음은 베이징으로 가보겠습니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 주석의 최측근을 오늘(10일) 취임식에 보냈는데요.
윤석정 특파원, 새 정부 출범에 대한 중국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중국은 그동안 우리나라 대통령 취임식 때 부총리급이 참석하던 관례를 깨고 한 단계 높은 인사를 보냈습니다.
취임식에 참석한 왕치산 부주석은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 인사로, 서열로도 중국 최고 지도부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 바로 다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과 각 분야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중국이 우리나라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정한 대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10일) 중국 외교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한국은 영원한 이웃으로 서로 중요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이며, 광범위한 공동 이익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다시 한 번 윤석열 대통령 취임을 축하한다"며 "왕치산 부주석은 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