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공포 속에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가 1,100포인트, 나스닥이 500포인트 이상 떨어졌는데, 물가 급등으로 인해 유통업체들의 실적 전망이 악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폭락했습니다.
뉴욕 3대 지수인 다우존스 지수는 1,164포인트 떨어진 3만 1490에 장을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165포인트 급락한 3924, 나스닥지수는 566포인트 떨어진 1만 141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유통기업들이 물가 급등으로 연료비와 재고비 부담이 늘고 이로 인해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전체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주가는 어제 10% 넘게 빠진 데 이어 6.79% 하락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