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2인천상륙작전"…선거운동 첫날, 지도부 총출동
[앵커]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인천에 모였습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표밭을 다지는 한편 계양을에 출사표를 던진 이재명 후보를 정조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원팀' 유세를 이어갔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서부권을 훑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운동 첫 날, 다 함께 인천을 찾은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 날을 '제2의 인천상륙작전' 개전일로 칭하며 지방권력 탈환 의지를 다졌습니다.
"6월 1일 인천서 시작된 제2의 인천상륙작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겁니다."
국민의힘은 인천발 KTX, GTX B·D·E 노선 등 '교통망 확충'이란 지역 맞춤형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는 한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를 정조준 하는 일도 잊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서 인천으로 들어온 사람은 투표의 대상이 아니라 신고의 대상입니다. 수도권 전승을 위해가지고 인천에서 먼저 물꼬를 트고자 합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곳 인천을 시작으로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의 승리를 다짐하며 선거운동을 이어갔습니다.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와 안철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는 나란히 출근길 인사에 오르며 '원팀' 유세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여당 프리미엄'을 내세우는 한편 전임 도지사였던 이재명 후보를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이 장악한 지난 4년 도대체 한 것이 뭐가 있습니까. 제가 어저께 남편에게 얘기했습니다. 내 법인카드 보더라도 탐하지 말고 쇠고기 같은 거 절대 사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4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오세훈 후보는 관악구를 시작으로 금천구와 구로구 등 상대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취약한 서울 서부권 지역을 고루 훑는 강행군으로 선거운동 첫 날을 보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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