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계절의 여왕' 5월이 아직 열흘이나 남았는데, 날씨는 한 달 이상을 앞서간 것 같습니다.
오늘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3.4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초여름 날씨였죠.
해수욕장과 산간 계곡은 인산인해였습니다.
휴일 표정, 강세훈 기자가 담았습니다.
【 기자 】
푸른 바다 위를 모터보트가 시원하게 내달립니다.
초여름 더위에 물장구로는 부족했는지 아예 바닷물로 뛰어든 사람들도 있습니다.
달력은 아직 5월인데, 바닷가는 이미 한여름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조종우 / 세종 종촌동
- "오랜만에 밖에 나와서 모래 놀이도 하니까 시원하고 좋은 것 같아요."
산에도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은 계곡에서 물장구를 치며 신이 났습니다.
산 절벽에서 쏟아지는 폭포는 보기만 해도 더위를 식혀줍니다.
녹음이 더 짙어진 산자락.
더위를 식히고 즐기려는 등산객들은 숲길을 따라 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