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곳 이상" "7~8곳이면 선전"…수도권 승부 사활
[뉴스리뷰]
[앵커]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여야는 필승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각 지역의 판세를 살피며, 막판 선거운동 전략을 가다듬고 있는데요.
각 당의 목표와 전망을 서혜림 기자기 정리했습니다.
[기자]
우선,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선거 17곳 중 9곳 이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텃밭인 영남 지역 5곳에 더해 서울도 승기가 거의 넘어왔다고 보고 있고, 인천과 강원, 충청 일부도 승리가 가능하다고 관측합니다.
"저희를 신뢰하고 지방정부를 맡겨주신다면 다른 생각 하지 않고 윤석열 정부의 지역공약을 성실하게 실천해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7곳이나 8곳에서 승리한다면 '선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당초 '과반'을 목표로 했으나, 최근 각종 악재로 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승리 관측에 조금 더 신중해진 분위기.
호남 지역 3곳과 제주의 승리에 더해 다른 경합지에서 승점을 반드시 추가해야 한다는 각오입니다.
"실력과 유능함이 검증된 민주당 후보들의 진면목을 봐 주십시오. 민주당 후보를 투표로 선택해 주신다면 우리 동네, 우리 가족의 삶은 반드시 더 나아질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특히 수도권 승부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절반이 모인 곳인 만큼, 이곳의 승부는 정국의 주도권과도 직결되는 문제.
이 중에서도 경기지사 선거는 최대 승부처로 꼽힙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이다가, 최근 오차범위 밖 격차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민주당에 더욱 비상이 걸린 모습입니다.
인천시장 선거 역시 박빙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장의 경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대선후보였던 민주당 이재명 고문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역시 예상 외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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