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투표율 12.67%…오후 6시반부터 확진자 투표

연합뉴스TV 202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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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투표율 12.67%…오후 6시반부터 확진자 투표

[앵커]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차를 맞았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투표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보윤 기자.

[기자]

네, 오늘도 전국 3천500여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사전투표 이틀차인 오늘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은 12.67%입니다.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 때보다 1.69%p 높고, 지난 3월 20대 대통령선거 때보다는 8.95%p 낮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21.06%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대구가 8.89%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기와 충남 투표율은 그리 높지 않은 편입니다.

경기 투표율은 11.37%로 전국 투표율에도 못 미치고, 충남은 12.9%로 전국 투표율을 아주 근소한 차로 웃돌고 있습니다.

전날 사전투표율은 10.18%로 2018년 지방선거 때보다 1.41%p 높게 마무리됐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이 토요일인 만큼 어제보다 더 많은 유권자가 사전투표소로 향할 거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이 지난 선거 때의 20.14%를 뛰어넘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앵커]

오늘은 코로나19 확진자도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죠.

유의사항들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유권자는 오후 6시 일반 사전투표가 끝나고 나면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확진자와 비확진자 투표시간이 겹쳐 현장에서 혼란을 겪은 바 있어서 이번에는 투표 시간을 분리한 건데요.

코로나19 확진자는 신분증과 함께 확진자 투표 안내 문자, 이름이 적힌 PCR이나 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를 보여줘야 합니다.

투표 안내 문자는 어제 관할보건소에서 일괄 발송했기 때문에 오늘 확진돼 문자를 받지 못했다면 코로나19 양성 통지 문자만으로도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를 위한 외출은 오후 6시 20분부터 허용됩니다.

이번 선거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등을 한꺼번에 뽑기 때문에 유권자 대부분 투표용지가 7장입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은 한 장을 더 받아 총 8장입니다.

지난 대선으로 여야가 바뀌었지만, 국회 의석수가 가장 많은 제1당은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이기 때문에 기호 1번이 민주당, 2번이 국민의힘이라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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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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