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투자 등을 미끼로 3천6백억 원대 다단계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 혐의로 업체 대표 서 모 씨 등 8명을 구속하는 등 모두 161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 씨 등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유망 태양광 기업 등에 투자하면 원금이 보장되고 매월 2~4% 이자가 지급된다고 속여 5천여 명으로부터 투자금 3,600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서 씨가 언급한 태양광 기업은 실체 없는 '껍데기 회사'에 불과했고, 투자자들에게는 '돌려막기'식으로 원금과 이자를 지급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죄 수익 가운데 832억 원 상당을 몰수·추징보전 조치하고 추가 피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임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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