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명품 판매를 미끼로 고객을 모아 최소 100억 원대의 이른바 '상품권 깡'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온라인 쇼핑몰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그제(12일) 정오쯤 최소 100억 원대의 고객 돈을 빼돌린 혐의로 온라인 쇼핑몰 업체 대표 오 모 씨를 강원도 원주에 있는 모텔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오 씨는 지난 2017년부터 명품 가방과 지갑을 정가보다 20∼30% 싸게 판매하면서 고객을 끌어모은 뒤, 상품권도 8%가량 저렴하게 판매해 이를 되팔면 5%가량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선전하면서 고객을 늘렸습니다.
그러다, 본인에게 돈을 입금하면 은행 이자보다 높은 5%의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상품권 깡 투자를 받은 뒤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지 않고 잠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150여 명이며, 이 가운데 경찰 고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피해자 40여 명의 피해 금액만 100억 원이 넘습니다.
또, 구매한 명품과 구매 대금을 돌려받지 못한 쇼핑몰 이용자도 일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며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YTN 김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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