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극우단체가 성소수자 축제를 습격할 계획을 짰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AP통신 등은 현지 시간 12일 아이다호주 코들레인시 경찰이 전날 백인우월주의 성향을 지닌 극우단체 '패트리엇 프론티어' 소속 회원 31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국은 이들을 폭동 음모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패트리엇 프론티어는 플래시 몹 형태로 당국에 신고 없이 기습적으로 시위를 벌이고, 인터넷에 해당 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단체는 코들레인시 공원에서 매년 열리는 성소수자 축제를 공격하기 위해 연막탄을 준비했고, 구체적인 공격 계획까지 문서로 남겼습니다.

극우단체 회원들이 일렬로 공원 내부에 진입해 축제 진행을 방해한 뒤 도심에 헤쳐모인다는 내용입니다.




YTN 임수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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