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누리호 '셀카'에 담긴 '15분 45초'...다음 목표는 어디? / YTN

YTN news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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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날아오른 누리호.

예상보다 빨랐습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지구 밖 궤도까지 무사히 안착하는 데, 딱 15분 45초가 걸렸습니다.

감격스러운 비행 보시죠.

이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누리호가 발사대를 박차고 우주를 향하는 순간, 누리호 외부에 장착된 카메라가 75톤급 엔진 4기가 내뿜는 화염을 포착합니다.

발사 2분 정도가 지나 1단이 분리되는 순간, 1단의 화염이 꺼지더니 지구로 추락합니다.

발사 4분이 안 돼 위성 보호 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되는 순간입니다.

멀리 페어링이 떨어져 나가고 페어링 안에 장착된 카메라에 성증검증위성의 모습이 잡힙니다.

고도 270여 km에서 2단이 분리되는 순간, 3단에 장착된 카메라에 추락하는 2단의 모습이 잡힙니다.

발사 15분이 안 돼 목표 고도 70Okm에 이른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킵니다.

뒤를 이어 위성 모사체가 우주로 분리됩니다.

누리호에 장착된 카메라들은 15분 45초에 걸친 단 분리와 위성 분리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했습니다.


'우주. 어디까지 가봤니'

다음 목표는 토끼가 절구질을 하고 있는 '달'입니다.

8월 3일, 달을 남김없이 누리고 오라! '다누리'가 달나라로 향하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입니다.

여러 임무가 있지만, '다누리'의 가장 큰 임무는요,

우리나라가 2030년에 쏘아 올릴 '달 착륙 검증선'이 내릴 장소를 찾는 겁니다.

우주에서도 인터넷이 잘 되나, 검증하기 위해서 BTS의 뮤직비디오도 전송합니다.

'우주인 아미'가 생길지도 모르겠어요.

다음 소식 보시죠.

어제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죠.

핵심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임대차 시장을 안정화하겠다,

둘째, 분양가 상한제를 개선해 새 아파트를 빨리 공급하겠다.

현장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임차인, 임대인, 건설사, 재개발조합...

모두 달랐습니다.

최기성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동대문구 재개발 조합 관계자 : (분양가) 현실화시킨다고 했는데 결국 4% 오른 것 가지고는 변죽만 울렸지, 양에 차겠냐 이 얘기죠. 40% 올라도 조합원들 양에 안 찰 텐데 4% 가지고 양이 차겠어요?]

[대형 건설사 관계자 : 비용 반영을 통한 분양가 상한제 상승 부분은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겠지만, 최대 4% 정도 수준으로 공급 확대에 큰 변화가 있을지는 ... (중략)

YTN 안보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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