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보다 나아"…토종 코로나 백신 주내 허가 예상
[뉴스리뷰]
[앵커]
첫 국산 코로나19 백신 탄생이 임박했습니다.
심사의 최대 관문인 정부 자문단이 허가가 적절하다는 평가를 내렸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면역 효과는 더 크고 안전성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4월 말부터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문기구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허가가 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논의했고, 해당 코로나19 백신을 허가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자문했습니다."
효과면에서는 대조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더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바이러스를 무력화해 감염을 막는 중화항체의 역가, 즉 농도가 2.93배, 혈청전환율도 10.76% 높게 나타난 것입니다.
안전성은 이상사례가 나타나긴 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다만, 중앙약심위는 1차 접종 뒤 젊은층에게서 피로와 근육통, 두통이 자주 나타나 접종 전 안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번 접종을 하게 되면 오미크론에 대해서 어느 정도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중앙약심위를 통과한 스카이코비원은 이제 마지막 절차를 남겨두고 있지만 최대 고비인 중앙약심위를 통과한 만큼, 허가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번 주 안에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 허가가 나면 스카이 코 비원은 전 생산 과정이 국내에서 이뤄지는 1호 토종 코로나19 백신이 됩니다.
다만 이번 심의는 기초접종에 한정되며 3차 이상 접종은 임상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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