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우정엽 /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소정 기자가 전반적인 일정을 짚어줬고요. 3박 5일의 다자외교무대,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의 의미, 그리고 어떤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지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사실 나토 하면 북대서양조약기구고 세계사 시간에 많이 시험문제로 등장했고 생각보다 잘 외워졌던 기구 중에 하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오늘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우리는 정회원 자격은 아니고 파트너국으로 참여를 했거든요. 지금 이 시점에서의 어떤 우리나라의 나토 정상회의 참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우정엽]
그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는 나토의 성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 필요가 있겠습니다.
나토는 2차대전 이후에 유럽 지역의 안정, 그러니까 유럽 지역의 안정을 위해서 유럽 국가들에게 안보를 제공하기 위한 동맹체로서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있는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이 동맹체를 결성한 것이 그 시초죠. 그런데 1950년 이후에 냉전이 강화되면서 나토의 주 목적은 소련으로부터의 공격 그다음에 도발을 방어하는, 안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었는데 1990년대 냉전이 끝나면서부터 이 나토의 성격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소련으로부터 유럽 국가들을 보호하는 게 아니라 이 나토의 목적 자체에는 유럽 국가들에게 안정적인 안보를 제공하는 것이었는데 냉전 종식 이후 이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들이 변화가 생긴 거죠. 그러다 보니까 나토의 의제 자체도 여러 가지 변화가 많이 생겼습니다.
특히 미국의 9.11 테러 사태가 난이후에는 유럽 지역에서도 테러에 대한 대비 같은 문제, 그다음에 난민 문제, 그다음에 신흥안보 이슈들, 사이버라든지 기후변화, 난민 이런 문제들이 많이 대두되었고 특히 2014년에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한 이후에는 다시 냉전시대와 비슷하게, 그러면 이제 러시아로부터 이렇게 발생하는 외교 불안 요소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하는 문제들이 주 관심사였던 것이죠.
그래서 나토의 의제가 확대되면서 지역적 범위가 서유럽 아니면 동유럽에 한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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