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승배 /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날씨 얘기 좀 해 보려고 합니다. 너무 변덕스러워서 걱정입니다.
야행성 게릴라 폭우와 호우 양극화, 이번 장마의 특성과 원인, 전망 등을 김승배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님 모시고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폭우 피해가 굉장히 컸었던 거죠?
[김승배]
그러니까요. 가뭄 끝에 폭우로 이만큼 변덕스러운데요. 이번 장마 특징이 남부지방은 폭염 속에 있고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사나흘 비가 이어지고 북한은 우리 중부보다 더 많은 비가 왔거든요. 그런 특징을 보였습니다.
중부지방은 그런데 또 제주 쪽은 비 한 방울 안 내렸다고 하네요.
[김승배]
그렇습니다. 지난 6월 21일인가 제주 남쪽에 형성된 장마전선의 영향을 살짝 받았는데 그때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았거든요. 그 장마전선은 일본 동쪽으로 사라져버리고 서쪽에서 새로 만들어진 정체전선, 즉 장마전선 영향으로 지난 23일과 24일 한 차례 비가 왔고 그 뒤 29일부터 오늘까지 중부지방에 300mm 넘는 비가 단시간에 내렸으니까 시간당 50mm 넘는 비가 중부지방 포천, 연천 내렸거든요. 이러면 분명히 홍수 침수 피해가 나죠. 어김없이 침수 피해가 나타났습니다. 그러니까 모자라도 걱정, 넘쳐도 걱정인 게 비입니다.
그러면 지금 남부지방은 여전히 가뭄이 심각한 상태겠군요.
[김승배]
그렇습니다. 장마는 오늘 밖에 나가면 굉장히 덥거든요. 공기가 확 다른데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지금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했기 때문에 장마전선이 위로 올라가고 비가 그쳤는데 남쪽에 다시 비가 오려면 태풍을 기다려야 됩니다. 마침 또 태풍이 하나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에 생길 것 같거든요. 그 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어찌됐건 남부지방은 평년에 비해서 지난 겨울, 봄 비가 적게 왔었는데 통상 부족한 비가 언제 채워지냐면 장마 때 또 태풍 때 채워지거든요.
그런데 그 장마 기간 동안에 남쪽은 비를 놓쳤으니까 중부는 그런 대로 하여튼 비가 제법 많이 왔는데 남부지방에서는 이번 장마 기간 동안에 비다운 비가 내리지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20701114501393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