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역대급 장마 뒤 살인적 폭염...온열질환 예방책은? / YTN

YTN news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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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경우 인제대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국에 연일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더위로 인한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자들도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 앞선 보도에서 전해드렸는데요. 관련해서 김경우 인제대 가정의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요즘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아마 오실 때도 많이 더우셨을 것 같은데 지난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일 동안 온열질환자가 178명이 집계가 됐습니다. 장마가 끝난 이후거든요. 이렇게 급증하는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김경우]
온열질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수는 외부 기온, 특히 높아지는 온도가 되겠는데요. 아무래도 높아지는 온도가 점진적으로 올라가면서 우리가 적응할 시간을 주지 않고 갑자기 이렇게 높은 온도가 발생했을 때 폭염이 발생했을 때 온열질환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고요. 해마다 온열질환 발생 환자 건수는 폭염과 매우 깊은 연관이 있겠습니다.


온열질환에도 여러 종류가 있더라고요. 어떤 질병들이 있을까요?

[김경우]
온열질환 하게 되면 우리가 더위에 노출됐을 때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증상과 여러 질환들을 다 포함할 수 있겠는데요. 더위에 노출됐을 때 인체가 적응할 수 있는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매우 중요한데 체온을 유지하지 못 했을 때 내부 온도가 심하게 올라가면서 생기는 열사병, 아니면 너무 땀을 많이 흘리고 탈수가 되고 뭔가 피곤하고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은 열 탈진 이런 것들이 대표적이 되겠고요. 그 밖에도 태양에 너무 노출됐을 때 피부가 화상같이 입으면서 피부 부종이 생긴다든지 아니면 혈압이 떨어지면서 일시적으로 실신을 하는 열 실신이라든지 다양한 온열질환들이 되겠습니다.


방금 열사병을 언급해 주셨지만 저는 사실 열사병과 일사병이 같은 말인 줄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두 질병이 전혀 다르다고 하는데 어떻게 차이가 있나요?

[김경우]
열사병 하게 되면 가장 치명률이 높은 위험한 상황이라고 보실 수가 있겠는데요. 의식의 변화가 동반되는 것이 특징적이고 체온이 굉장히 올라가 있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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