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주일 단위로 '더블링'
일주일 단위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배로 증가하는 '더블링'이 나타나며 하반기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특수환자 병상확보를 비롯한 방역 의료체계를 강화에 나섰습니다.
관련 내용들,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511명입니다. 지난달 말 하루 확진자가 3천명대까지 떨어졌었는데, 그 이후 하루평균 1만명을 훌쩍 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더블링'이라고 해서 전주 대비 2배씩 확진자가 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까지 계속 더블링 현상이 나타난다면, 확실히 재유행에 들어섰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아님 한 주 더 지켜봐야 할까요?
현재 국내에서는 '스텔스오미크론'이라고 알려졌던 BA.2가 우세종인 상황이지만, 지난주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5가 크게 늘어 조만간 국내에서도 BA.5가 우세종이 될 수 있다고 하던데, 현재까지 알려진 BA.5는 어떤 특징이 있는 건가요? 스텔스오미크론과 비교해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려주시죠.
현재 코로나19가 알파부터 오미크론까지 2년 반 넘게 변이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오미크론이 된 이후에는 오미크론 안에서 BA.1부터 시작해 BA.5까지 세부변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세부변이를 보이고 있는 이유와 오미크론 다음 단계인 '파이 변이'가 출연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BA.5가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보니 재감염과 돌파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델타 말고, 오미크론에 걸렸던 사람들도 다시 또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다는 뜻인가요?
현재 2차까지 맞고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은 자연면역으로 인해 3차 접종을 하지 않아도 됐는데요. 2차 접종까지 하고 코로나에 걸렸던 분들 중 재감염이 걱정된다면, 지금이라도 3차 접종을 한 번 더 맞는 것이 좋을까요?
최근 활동 반경이 넓은 젊은 층의 확진 규모가 더 많다고 하는데요. 지난 한 주간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 규모도 1.5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이미 학생들의 감염도 많이 퍼진 상황인데요. 재감염 우려도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12세 이하는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거든요? 재유행을 앞두고 학생들의 감염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방역당국도 4차 접종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올 하반기에 1억 회분의 코로나 개량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곧 우세종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 BA.5 변이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인가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백신도입 계획에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만일 BA.5를 막을 수 있는 개량백신 개발이 더뎌진다면, 하반기에 도입 예정된 BA.1 개량백신이라도 전국민을 대상으로 4차 백신을 맞는 것이 나을까요?
정부가 재유행을 앞두고 특수환자 병상 확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난 오미크론 유행 당시 병상이 없어서 대기 중에 사망하는 등 크게 문제가 됐었는데요. 빠르면 8월 중에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까지 나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병상 대책은 잘 준비가 되고 있는 건가요?
또 하나 궁금한 점이 지난 코로나19 유행을 보면 거리두기라던가 방역패스 등의 방역조치들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거리두기 방역패스 둘 다 사라진 상황인데요. 만일 재유행시 20만 명까지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이런 방역조치들을 다시 시행할 수도 있을까요?
방역당국은 의료·방역 전문가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7일 의무 격리'를 2차례 연장해서 오는 17일까지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재유행이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단 7일 의무 격리는 계속 유지가 되는 방향으로 결정이 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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