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극우' 일본 총리 아베 신조…한국과 과거사로 갈등

MBN News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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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제 고인이 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8년 9개월 동안 총리에 재임한 최장수 총리입니다.
극우 세력의 상징적인 정치인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했고 우리나라와 과거사를 놓고 여러 차례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강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1954년 손꼽히는 정치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외할아버지는 노부스케 전 총리, 아버지 아베 신타로는 외상과 자민당 간사장을 지냈고, 친할아버지 아베 간도 중의원 출신입니다.

가문의 후광을 업고 1993년 처음 중의원에 당선됐고, 2006년 52살의 나이로 최연소 총리에 올랐습니다.

선거 패배로 1년 만에 물러난 뒤 2012년 다시 총리에 올라 7년 넘게 자리를 지키며 일본 최장수 총리가 됐는데,

극우 행보를 보이며 우리나라와는 갈등을 유발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고 공물을 헌납했고,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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