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건강이상설이 돌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병이 악화됐다며 공식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7년 8개월로 최장수 재임한 아베 총리는 후임 자가 결정되면 총리직에서 내려오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돼 총리직을 수행하기 어려워졌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병과 치료를 하면서 체력이 완벽하지 않은 그런 상황에서 중요한 정치판단에 문제가 (생겨선 안 될 것)…. 총리직을 사임하겠습니다."
아베 총리는 최근 두 달간 두문불출하는가 하면 지난주 건강검진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습니다.
다만,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진 총리직을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7년 8개월 동안 재임하며 전후 최장수 총리가 된 아베 총리는 과감하게 돈을 푸는 아베노믹스로 일본 경제의 활력을 되살렸다고 평가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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