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경제안보 대화, 백악관에서 첫 대면 회의
경제 안보·공급망·과학기술 세 분야 정책 조율
한미 양국이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경제안보 대화를 미국 백악관에서 처음으로 개최했습니다.
첨단 기술 협력 방안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문제 등 다양한 분야를 놓고 협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열린 첫 한미정상회담의 성과 중 하나는 한미동맹을 더 높은 단계로 격상시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두 정상은 경제안보 동맹을 새롭게 구축하면서 경제안보 대화 출범에 합의했습니다.
반도체 부족 등 공급망 부족을 타개하려는 미국 정부의 요구와,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지난 5월 22일) : 한국처럼 긴밀한 파트너와 협력해 필요한 것을 동맹과 파트너로부터 더 확보하고 공급망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미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강화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전략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반도체를 통한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백악관에서 처음 열린 회의에는 우리나라에서 왕윤종 대통령실 경제안보 비서관과 외교부, 산업부, 과기부에서 참여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타룬 차브라 NSC 기술·국가안보 선임보좌관과 피터 하렐 백악관 국제경제·경쟁력 담당 선임국장, 국무부와 상무부, 에너지부 담당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경제 안보와 공급망 문제, 과학기술 등 세 분야로 나눠 두 나라 간 정책을 조율했습니다.
반도체와 배터리 협력, 인공지능을 비롯한 과학기술 협력, 핵심 광물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미국이 주도하는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필요성을, 미국은 기술 보안 문제를 비중 있게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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