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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45일 만에 2만 명대..."코로나 재유행 경고등" / YTN

YTN news 202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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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환자가 45일 만에 2만 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 수요일 여름철 재유행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정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만 명을 넘었군요? 자세한 추이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만 2백86명입니다.

어제보다 9백여 명 늘며 2만 명을 넘겼는데요.

신규 환자 수가 2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25일 이후 45일, 한 달 보름만입니다.

지난주 토요일과 비교해도 9천5백여 명, 2주 전과 비교하면 만3천 명 넘게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이 2만 2백 63명이고, 해외 유입이 2백 23명으로 16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한 명 줄어든 61명으로 28일째 두 자릿수입니다.

하루 사이에 숨진 환자는 19명으로, 누적 사망자가 2만 4천6백24명입니다.


하루 환자가 3천 명대까지 떨어졌던 게 불과 얼마 전인데, 재유행이 본격화한 것으로 봐야 하는 것이죠?

[기자]
최근 1주일 사이 확진자가 두 배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거듭되면서, 정부도 코로나 재유행을 공식화했습니다.

중대본은 어제 브리핑에서 재유행 경고등이 하나둘씩 켜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전파력이 빠르고,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BA.5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주목했습니다.

BA.5는 미국 등 외국에선 이미 우세종이 됐고 우리나라도 머잖아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러나 당국은 BA.5 역시, 예방 접종을 하면 위중증과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면서 고위험군의 예방 접종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재유행 대응책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는데요

오는 월요일 11일 저녁에 방역과 의료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첫 번째 회의가 화상회의로 열립니다.

여름철 재유행 대응방안과 최근 관심을 모은 확진자 격리의무 조정 검토 등이 이 회의 안건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재적용 가능성 등 전반적인 방역 조치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 회의 결과 등을 반영한 구체적인 여름철 재유행 대응 방안을 13일 수요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기정훈입니다





YTN 기정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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