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45일 만에 2만 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여름철 재유행을 경고하고, 다음 주에 수요일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이를 위해 방역과 의료전문가로 구성된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오는 월요일 첫 회의를 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정훈 기자!
먼저 코로나19 신규 환자 추이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만 2백86명입니다.
어제보다 9백여 명 늘며 2만 명을 넘겼습니다.
신규 환자 수가 2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25일 이후 45일, 한 달 보름만입니다.
지난주 토요일과 비교해도 9천5백여 명, 2주 전과 비교하면 만 3천 명 넘게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이 2만 2백63명이고, 해외 유입이 2백 23명으로 16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한 명 준 61명으로 28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하루 사이 숨진 환자는 19명으로, 누적 사망자가 2만 4천6백24명이 됐습니다.
우려했던 재유행의 본격화로 봐야 하는 것이겠죠? 정부가 다음 주에 재유행 대응방안을 내놓는다고요?
[기자]
1주일 사이에 확진자가 두 배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최근 거듭되자, 정부도 코로나 재유행을 공식화했습니다.
중대본은 어제 브리핑에서 재유행 경고등이 하나둘씩 켜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전파력이 빠르고,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BA.5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주목했습니다.
BA.5는 미국 등 외국에선 이미 신규 환자의 절반을 넘기며 우세종이 됐고, 우리나라도 머잖아 그렇게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재유행이 예상보다 빠른 게 아닌가 하는 우려와 함께 정부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과학방역'을 내세운 정부는 최근 정기석 한림대의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는데요
오는 월요일 11일 저녁 7시에 방역과 의료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 자문위원회의 첫 번째 회의가 화상회의로 열립니다.
회의 안건으로 여름철 재유행 대응방안과 최근 관심을 모은 확진자 격리의무 조정 검토 등이 올라와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의 재적용 가능성 등 전반적인 방역 조치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 회의 결과 등을 반영해서 구체적인 여름철 재유행 대응 방안을 이틀 뒤인 13일 수요일... (중략)
YTN 기정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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