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감염 비율도 한 달 새 '더블링'…개량백신 시급

연합뉴스TV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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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감염 비율도 한 달 새 '더블링'…개량백신 시급

[앵커]

면역 회피력이 센 일명 '켄타우로스', BA.5 변이 같은 오미크론 세부변이 확산으로 코로나 재감염 비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간 재감염 비율은 한 달 만에 2배, '더블링'이 됐는데 변이 예방이 되는 개량 백신 도입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확산세에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또 확진되는 재감염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기준 재감염 추정 사례는 누적 7만 7,200명. 전체 확진자의 0.4%로 전주보다 3,300여 명 늘었습니다.

주간 재감염 비율로 보면 확산세는 더욱 뚜렷합니다.

6월 첫째 주 1.22% 이던 비율이 7월 첫째 주엔 2.88%로 2배가 넘은 겁니다.

신규 확진자가 전주의 2배, 더블링이 되던 시점이 7월 첫째주임을 감안하면 변이 확산 등에 따른 재감염 비율은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통상 재감염이 되면 방어면역이 생긴 상태라 중증화는 덜할 것으로 보지만, 경각심을 늦춰선 안 되며 특히 고령층에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1차 감염 때보다) 2차 감염 이후의 롱 코비드가 더 후유증도 심하고 여러 장기에 더 광범위하게 후유증을 남기는 것이기 때문에 2차 감염이 안 좋다는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 연구도 최근…"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백신의 필요성이 커지자 정부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제약사에서 개량백신이 8월이나 9월쯤 나온다고 한다"며 "우리나라에 가장 빨리 공급해달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50대 이상 등 신규 4차 접종 대상자들의 접종률은 3.2%로 집계됐습니다.

또 해당 연령층의 나흘째 예약률은 8.9%로, 60세 이상으로 확대됐을 당시 같은 시점의 예약률 13.8%를 밑돌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mail protected])

#재감염 #4차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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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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