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대응 여유…문제는 전파력 큰 변이 확산
BA.2.75 감염 누적 3명…서로 역학적 관련성 없어
"BA.2.75 점유율 계속 상승 가능성…예의주시"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어젯밤(22일) 9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6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환자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면역회피력이 큰 BA.2.75 변이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주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22일)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5천9백여 명.
금요일 밤 9시 중간 집계 기준으론 지난 4월 22일 이후 13주 만에 최고치입니다.
문제는 확진 규모가 커지면서 위중증·사망 피해도 늘고 있다는 겁니다.
위중증 환자는 1주 전보다 2배로 늘었고, 숨진 환자도 55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는) 4주 전보다는 약 9.5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재원 중인 중환자 수도 이틀 연속 1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아직 의료 대응에는 여유가 있지만, 문제는 전파력이 큰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확산세입니다.
BA.2보다 35% 정도 빠르게 퍼지는 BA.5가 사실상 우세종이 된 데다, 전파력이나 면역 회피력이 더 클 것으로 추정되는 BA.2.75 변이 감염자도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확인된 감염자는 인천에 사는 50대로 최근 해외 방문 이력은 없습니다.
지난 18일 증상이 나타나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전파 가능 기간에 접촉자는 1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50대 환자 역시 앞선 감염자들처럼 백신 3차 접종 완료자로, 증상은 가벼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14일 첫 확진 사례 확인 이후 BA.2.75 감염자가 모두 3명으로 는 건데, 서로 역학적 관련성은 없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BA.2.75의 경우에는 이미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확인된 바 있어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서서히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BA.2.75 변이가 광범위한 증가 속도를 보이진 않지만, 국내 점유율이 계속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련 추이를 예의주시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YTN 김주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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