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에서 9만 명 넘게 나왔습니다.
지난 4월 이후 무려 97일 만인데, 오늘 발표되는 최종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을지 주목됩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9만4천213명.
신규 확진자가 9만 명을 돌파한 건 지난 4월 19일 이후 97일 만입니다.
지난 24일이 휴일인 점을 감안해도 하루 새 5만9천여 명, 2.58배나 폭증해 위중한 국면임을 그대로 방증했습니다.
또, 수도권 5만천여 명에 더해 비수도권에서 4만2천여 명이 확진돼 전국적 확산세를 이어갔습니다.
일주일 전에 비해선 1.34배가 늘었고, 2주일 전보단 2.63배 증가했습니다.
한 주 단위로 확진자가 2배로 느는 더블링 현상은 다소 둔화했지만, 확진자 규모는 계속 커져 우려를 더합니다.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집계치가 추가되면 최종 확진자는 오늘 10만 명 안팎에 이를 수 있어, 정부 방역 대책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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