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이준석 작심회견 후폭풍…주호영 비대위 '첩첩산중'

연합뉴스TV 20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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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와이드] 이준석 작심회견 후폭풍…주호영 비대위 '첩첩산중'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작심 비판 기자회견으로 집권 여당의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

출범을 앞둔 비대위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여론전을 시작한 셈인데요.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에서는 무대응 기조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취임100일을 앞둔 윤 대통령에게 당의 상황은 또 하나의 걱정거리가 된 셈입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죠.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어서오세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양두구육'이라는 표현을 다시 꺼내며 윤 대통령을 겨냥했는데요. 대통령 리더십이 위기를 맞았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예상외로 거친 말이 쏟아졌는데요. 향후 대통령과의 관계 회복이 가능하겠습니까?

이 대표의 저격 회견에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공식 반응이 없었습니다. 실명이 거론된 이철규 의원은 험지 출마 요구를 강하게 비난했고요. 반대로 친이준석계 의원들은 힘을 실었습니다. 공멸로 가는 길일 수도 있다며 우려하는 등 여러 반응이 교차했는데요. 앞으로 당내 파장 어떻게 전개될까요?

이 대표의 향후 행보도 관심입니다. 기자회견 후에도 SNS에 당원 모집 글을 올리며 세력 확장을 꾀했습니다. 당 혁신 방향을 담은 책도 곧 탈고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일각에서는 여전히 유승민 전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을 거론합니다. 이 대표는 높은 지지율을 강조하며 선을 긋진 않았어요?

주호영 비대위 체제도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김성원 의원의 수해 봉사활동 실언으로 물의를 빚은 데다 권성동 원내대표의 비대위 참여 문제도 논란인데요. 비대위 활동 기간이나 차기 전당대회 시기 등 정해야 할 게 많습니다. 모레 16일을 비대위 출범 목표일로 제시했는데 가능하겠습니까?

오는 17일이면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습니다. 하지만 '취임덕'이라고 불릴 만큼 낮은 지지율에 정권 초반 국정운영 동력을 우려하는 상황인데요. 최근 지지율 20%대에 큰 변화가 없는 걸 두고 부정 평가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의 대통령 메시지 어떻게 예상하세요?

국면 전환 차원에서 대규모 대통령실 인사 개편도 검토 중입니다. 지난 대선 기간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김은혜 전 의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데요. 김대기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무·사회 라인도 교체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참모진 교체로 지지율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은 전열 재정비에 한창입니다. 친문 텃밭인 부산·울산·경남 지역순회 경선에서도 이재명 의원이 70%대 지지율을 유지하며 '어대명'을 굳혔는데요. 최고위원 투표도 이재명계가 당선권을 점령했습니다. 97그룹의 단일화도 사실상 무산되면서 이제 반전을 만들긴 쉽지 않아 보여요?

오늘은 세종·충청 지역순회 경선이 열리고요. 1차 국민여론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됩니다. 이재명 의원의 독주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높은데요. 하지만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용어를 수정하는 등 당헌 개정이 추진되고 있어 당내 집음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원팀이 될 것인가 하는 부분은 의문부호예요?

검수완박법 시행을 한 달 앞두고 제시한 법무부의 시행령 개정안에 정치권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패·경제 범죄 범위를 확대해 지금까지 공직자·선거 범죄로 분류해 왔던 일부 범죄까지 검찰이 수사할 수 있도록 해석한 건데요. 민주당에서는 시행령 쿠데타다, 위헌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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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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