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1만명대…재유행 이후 일요일 첫 감소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만명 대를 기록하면서 여름철 재유행 이후 일요일로는 첫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숫자는 더 늘었는데요.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0일)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944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396명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국내 발생 확진자였습니다.
지난주 일요일보다 8,602명 적은 수치로, 올해 7월 여름철 재유행이 시작된 이후 일요일 기준으로는 첫 감소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20명 늘어난 531명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중에서는 60세 이상 고위험군이 460명, 전체의 86.6%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사망자는 64명으로 전날보다 20명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가 늘어나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중증화 예방 대책을 추가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독거노인, 노인 부부 등 취약계층 확진자를 대상으로 재택 치료 초기에 2~3회 전화로 건강상태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빠르게 병상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수도권 주말 당번 병원 시스템도 운영 중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등 18개 병원이 참여 중인데, 이번 주말 당번 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삼성병원, 한양대병원입니다.
다음 달 25일까지 6주 동안 운영될 예정이며, 중환자실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나 산모, 영유아 등이 우선 배정됩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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