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행 감소세 계속…입국전 코로나 검사 폐지될 듯

연합뉴스TV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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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유행 감소세 계속…입국전 코로나 검사 폐지될 듯

[앵커]

어제 하루 나온 신규 확진자는 4만여 명으로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현재 입국 전 시행되고 있는 코로나 검사는 폐지 쪽으로 가닥이 잡혀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일요일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4만 3,142명입니다.

한 주 전보다 약 1만 5천 명 줄어든 수치로, 8월 셋째 주에 18만 명 안팎까지 오른 뒤 꾸준히 감소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사례는 360명입니다.

그러나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97명, 재유행 이후 최다로, 엿새째 500명대 후반입니다.

사망자 역시 49명으로 하루 전보다는 21명 줄었지만, 아직 안정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코로나 유행 감소세 속에 정부는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여부를 이르면 이번주 발표합니다.

현재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입국 전 48시간 안에 PCR 검사 또는 24시간 안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입국 전 폐지가 국내 방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이번주 전문가-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조만간 결론을 내겠다는 계획인데, 폐지 쪽으로는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해진 데다, 이웃 나라 일본도 다음 달부터는 3차 이상 접종자에게는 입국 전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지 않기로 한 점, 여행업계 요구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재유행이 완전히 꺾인 것은 아니고 해외 유입 사례가 아직은 높은 수준이어서 미접종자는 제외하는 등 일부 제한 조치는 남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이번 주부턴 코로나 중증병상에 대한 재원적정성 평가가 보다 강화됩니다.

주 4회이던 평가를 매일 실시하고, 재원 부적합자의 퇴실이행기간이 이틀에서 하루로 단축되는데, 정부는 중증병상의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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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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