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나로 모두…손끝에서 연결된 가전세상

연합뉴스TV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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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하나로 모두…손끝에서 연결된 가전세상

[앵커]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가 닷새 간 일정으로 열렸습니다.

코로나로 3년 만에 재개된 행사에 우리 기업 160개를 포함해 각국의 1,900개 기업이 참가했는데요.

가전을 넘어 손끝에서 연결되는 미래의 생활이 전시장에 구현됐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체 참가 업체 1,900개 중 가장 큰 1만여 ㎡ 규모 전시공간을 마련한 삼성전자.

전시관은 가전제품의 상호 연결성을 표현한 대형 LED 터널로 시작합니다.

전시관 가운데 마련된 주거공간에선 스마트워치, TV, 모니터, 조명이 모두 스마트폰만으로 모두 조작할 수 있게 연결돼있습니다.

또, 대각선 289cm 114형 마이크로 LED 등 초대형 TV 제품군과 함께 9년 만에 올레드TV 신제품도 선보였습니다.

"제품과 서비스를 통합한 연결 경험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내년부터 거의 모든 가전에 와이파이를 탑재하고 타사 기기와 연결을 추진하겠습니다."

올레드TV에 주력해온 LG전자는 대각선 길이 246cm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선보였습니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분위기에 맞게 색깔을 바꿀 수 있는 냉장고, 게임을 비롯해 이용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화면이 활처럼 휘는 벤더블 TV도 등장했습니다.

"일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재발견하다는 주제로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하면서 기존에 없던 가전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

이번 행사 참가업체들이 공통으로 내세우는 부분은 '제품간 연결'입니다.

IFA 기조연설자로 나선 세계적 반도체 기업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도 '초연결성'의 미래를 강조했는데, 모든 가전제품이 하나로 연결되는 세상이 멀지 않은 겁니다.

또, 기업들이 환경에 관심이 큰 유럽 소비자들의 안목에 맞춰 에너지 절감 효과를 제품에 최대한 담아낸 것도 특징인데, '연결'과 '환경'이 위축된 글로벌 가전시장을 되살리는 포인트가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독일_베를린 #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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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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