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 전날보다 2만여 명 늘어난 5만 7천여 명 발생했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검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확진자는 당분간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는 전체적인 유행 감소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코로나19 상황과 주간 위험도 평가, 방역조치 상황 등을 방역 당국 브리핑으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안녕하십니까?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입니다. 추석 이후 첫 정례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추석은 코로나19 발생 이후에 처음으로 일률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한 추석 연휴였습니다. 인원이나 시간의 제한 없이 고향을 방문하시고 친지들과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지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7309명이고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547명, 사망자 수는 35명입니다.

추석 이전보다는 다소 감소했지만 추석 연휴 중 검사 감소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감소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망하신 분들께는 명복을, 그리고 입원 중인 분들께는 조속한 회복을 빌어드리며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코로나19 주간 발생 동향 및 위험도 평가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9월 1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되었습니다. 9월 1주의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20% 감소하여 일 평균 약 6만 8000명으로 총 48만 명 정도였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7로 3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였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일 평균 발생률이 감소하였으나 60세 이상 연령층의 비중은 증가세를 지속하였습니다. 발생률이 높은 연령대는 10대, 10세 미만, 80대의 순이었습니다.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483명으로 전주 대비 3.6% 증가하였으나 사망자 수는 415명으로 전주 대비 19.4% 감소하였습니다.

사망자 중에 60대 이상의 비중은 93.3%였으며 9월 10일 기준 전 연령의 누적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53.1명으로 치명률은 0.1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8월 5주의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9.72%로 전주의 9.66%에서 약간 증가했습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중에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1.81%입니다.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국내 감염 및 해외 유입 사례 모두 100%이며 세부 계통으로... (중략)

YTN 임숙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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