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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조문 불발' 공방..."외교 참사" vs "금도 넘는 비판" / YTN

YTN news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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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조문 외교' 공방에 이어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 공방까지이어지고 있는데요.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오늘의 정국 현안은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신경민 전 민주당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여야 공방 들어봤는데요. 외교 참사다, 근거 없는 비난이다, 금도 넘는 비판이다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신경민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신경민]
참사까지는 모르겠는데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한 것은 맞죠. 대개 서양의 조문 예절을 보면 우리나라하고는 좀 다릅니다. 서양에서는 제일 중요한 조문이 관을 가서 보는 거예요. 이번에 세 가지 일정일 텐데 조문이고요. 두 번째가 리셉션, 이건 찰스 국왕의 리셉션 참석하는 거고 세 번째가 웨스트민스터 사원 장례식에 참석하는 건데 그건 19일날 하는 거니까 문제가 없고. 그런데 이걸 봐야 됩니다.

이게 지금 여왕의 장례식은 어저께 장례식을 본 분들이 느끼셨겠습니다만 여왕이 나이가 들면서 굉장히 오랫동안 준비한 거예요. 특히 500명 정도의 해외에서 오는 VVIP들이 오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세밀한 세부 지침이 작성이 됐고 그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우리나라에게도 우리나라 외교라인을 통해서분명히 왔죠. 그러니까 18일 아침 시간 내지는 아무리 늦어도 오전에 런던공항에 들어와라, 이것이 맞죠. 그런데 지금 그걸 못 지켰다는 말이에요.

그리고 시차하고 그 비행시간을 계산해 보면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보통 서울에서 런던까지 비행시간이 11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 서너 시간이 더 걸립니다. 그러니까 그런 걸 감안하면 저는 그때 출국하는 시간을 보고 시간을 과연 맞출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속으로 좀 했었어요. 이게 이렇게 만만디로 가서 될까?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프로토콜의 기본이 시간약속을 지키는 거거든요. 시간약속을 못 지키게 된 거고 못 지키다 보니까 결국은 뷰잉이라는 조문을 생략하게 된 겁니다.


대통령실은 런던의 복잡한 상황으로 너무 늦게 도착해서 어쩔 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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