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환율 급등·증시 급락 '검은 월요일'…한국 경제 전망은?
원·달러 환율이 1,430원 선을 뚫고 코스피와 코스닥은 연저점을 기록하는 등 어제 우리 금융시장이 '검은 월요일'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하며 글로벌 증시 혼란은 더 깊어지는 모습인데요.
관련 내용,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S&P 500 지수는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는데요. 장 초반 반등을 시도하던 뉴욕증시를 끌어내린 요인은 무엇이었나요?
국제 금융시장의 충격파는 국내 시장에도 고스란히 전달되는 모습입니다. 어제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하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는데요. 증권가 일각에선 코스피가 2천선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어디까지 각오해야 할까요?
원·달러 환율은 또 다시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어제 하루 만에 22원이 급등하는 등 그야말로 브레이크가 없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 상황은 어떤가요?
높은 환율로 인한 물가 상승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가 예상하는 향후 1년의 물가 상승률인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두 달 연속 하락해 이달 4.2%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말한 '10월 물가 정점론'대로 안정을 기대해도 되는 걸까요?
반면 1년 뒤 집값에 대한 전망치는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것 같은데 부동산 시장 움직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로 코로나19 이후 지속되던 민간 소비 증가세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근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민간 소비 둔화가 현실화될 경우, 올해 성장률 타격이 불가피하지 않을까요?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를 최대 3년 연장하고 상환은 최대 1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일률적인 만기 연장과 달리 이번 조치에선 금융권의 부실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추가됐다던데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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