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구두개입'에도 환율 오름세…한국 경제 영향은?
원·달러 환율이 1,340원을 넘어서는 등 연일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인데요.
그렇지 않아도 고물가와 싸우고 있는 우리 경제에 어떤 변수가 될지, 급등 배경은 무엇인지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달러화 초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1,345원을 넘으며 올해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지금도 1,340원 선을 오르내리고 있는데 왜 이렇게 오르는 건가요?
고환율을 잡기 위해 대통령과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상승세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고공행진 하는 원·달러 환율이 물가 등 우리 경제에 미칠 여파는 어떨까요?
당장 이번 주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의 발언 수위에 따라 강달러 지속 여부가 결정될 텐데 어떤 이야기가 나올 거라 예상하십니까? 시장에서는 환율이 1,400원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우려하는데 정점은 대체 어디일까요?
내일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데요. 0.25%P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빅스텝을 단행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는데 불안한 원·달러 환율과 고물가가 복병이 되진 않을까요?
한은이 발표할 수정경제전망도 관심입니다. 현재 4.5%인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5%대까지 높일 거란 예상이 나오는데 실제로 올해 5%대 상승률이 현실로 나타나면 24년 만에 최고 기록인데 어떤 의미가 있나요?
한국과 중국이 오늘로 수교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992년 수교 당시 64억 달러에 불과했던 한중 교역 규모는 지난해 3,015억 달러로 47배 증가하는 등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는데요. 지난 30년간 한중 수교 성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처럼 중국이 우리나라 1위 교역대상국이지만 최근 대중 무역적자가 늘어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건가요?
반도체와 공급망 등으로 신냉전이 되고 있는 미·중 전략경쟁으로 한중 관계가 변곡점에 섰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 갈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우리가 절충점을 어떻게 찾아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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