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⑦] 경찰 '마약과의 전쟁'…석달만에 2천여명 검거

연합뉴스TV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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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⑦] 경찰 '마약과의 전쟁'…석달만에 2천여명 검거

[앵커]

일상 속을 파고든 마약에 경찰도 비상입니다.

지난 8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도 벌써 석달 째인데요.

전국에서 2천명이 넘는 마약사범이 검거됐습니다.

마약범죄를 '사회적 암세포'로 규정한 경찰은 연말까지 더욱 단속의 고삐를 죌 방침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불금 강남 클럽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마약 불시 단속입니다.

룸 내부도 샅샅이 뒤져보고, 사물함도 꼼꼼히 열어봅니다.

마약 투약이 빈번한 화장실도 점검 대상입니다.

경찰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상태입니다.

경찰 수장부터 취임 직후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이 강남입니다.

"마약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국민 우려를 안심으로 돌려드리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사건들이 집중돼 있는 강남서와 수서서 일대를 방문해서…"

경찰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합동대응TF를 편성하고, 특별단속에 나섰습니다.

마약수사대가 키를 쥐고, 첩보 수집과 다크웹 추적, 포렌식 지원까지 모든 수사 역량을 동원했습니다.

마약과의 전쟁 석달 만인 10월 현재 전국에서 2,121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하고, 348명을 구속했습니다.

클럽을 비롯한 유흥주점 단속도 성과를 거둬, 현재까지 184명이 검거, 이 중 57명은 구속됐습니다.

마약을 사회적 암세포로 규정한 경찰은 연말까지 단속의 고삐를 죌 방침입니다.

"사회의 암세포와 같은 마약류 범죄 등 개인과 공동체를 파괴하는 범죄를 척결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독성이 강한 마약범죄 특성상 경찰은 단속 이후 재범 방지를 위해 마약사범의 치유와 회복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mail protected]

#마약 #경찰 #윤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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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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