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정인이 앞세워 후원금 받은 유튜버...경찰, 횡령 혐의 수배 / YTN

YTN news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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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사건 사고, 오늘은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이웅혁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웅혁]
안녕하십니까.


방금 간단하게 저희가 영상으로 봤는데 정인 양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후원금을 받은 유튜버가 횡령 혐의로 지금 지명수배가 됐습니다. 어떤 사건인지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죠.

[이웅혁]
정인 양이 생후 8개월 지난 시점에서 입양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나서 상당히 안타깝게도 1년 6개월 만에 끔찍한 학대 행위로 사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국민의 공분을 자아내는 또는 안타까움을 극대화시킨 아주 충격적인 사건인데요.

이 사건을 사실 어떤 유튜버가 어떻게 본다면 나쁜 목적으로 활용을 한 것이죠. 내가 정인이 아빠다라고 하는 모토 아닌 모토를 내세우면서 추모 공간을 만들겠다고 하는 목적으로 개인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약 2600만 원 상당히 후원금을 받았는데 현재 고소장 등에 의하면 약 1600만 원가량을 개인 목적으로 유용한 것이죠.

심지어 간장게장을 사먹는 것에서부터 해서 또 개인 자동차 비용. 그러면 심지어 이런 것을 하라고 후원금을 준 것이다, 이러한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까지 한 상태인데요. 어쨌든 현재 소재 불명 상태고요. 그래서 지금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태인데 결국 특별 추적팀을 경찰에서 편성해서 지금 현재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추적 조사도, 추적 수사도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말 화가 나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정인이를 두 번 죽이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 아까 말씀하신 대로 개인 통신비도 내고 유류비도 내고 간장게장도 사먹고 이게 말이 되는 일인지 생각이 드는데 어떤 죄목을 물을 수 있을까요?

[이웅혁]
일단 기부한 목적 이외에 금전을 유용했기 때문에 횡령죄 혐의가 농후한 것이고요. 더군다나 실제로 추모 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허위사실을 이야기해서 많은 선량한 시민들을 기망한, 속인 형태이기 때문에 역시 사기죄 혐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고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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