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수출 두 달 연속 마이너스…한국 경제 한파 시작?
한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수출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도 8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면서 한국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우리 경제의 현주소,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진단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11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14% 감소하며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역수지도 8개월 연속 적자를 보였는데 감소 배경은 무엇인가요? 우리 경제에도 날씨처럼 한파가 시작된 걸까요?
한국 경제의 회복을 이끌었던 수출이 흔들리며 당장 올해 4분기 우리 경제가 역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3분기에 역성장을 모면하는 데는 민간소비 기여도가 컸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4분기 수출 공백도 소비와 투자로 채울 수 있을까요? 한은의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인 2.6% 달성할 수 있을지도 궁금한데요?
기업들이 만기가 돌아온 어음을 갚지 못하면서 어음부도율이 2개월째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자금 경색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걸까요?
연말 자금 수요를 감안하면 부도 기업들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해 정부가 1차로 3조 원 규모의 채안펀드를 조성한데 이어 추가로 5조 원 규모의 2차 캐피탈 콜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무슨 이야긴지 쉽게 설명해주신다면요? 실효성은 어떨까요?
미국 연준의 파월 의장이 물가 안정을 위해서 갈 길은 멀지만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혼조세였던 뉴욕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우리 증시 반응은 어떠한가요?
파월 의장의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말은 어쨌든 12월에도 금리 인상은 이어진다는 뜻일 텐데 인상 기조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미국의 최종 금리 수준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을 3.5%p 수준에서 마무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는데 이유는 뭘까요? 미국이 이번 달 빅스텝을 또 밟으면 한미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질 텐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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