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닷새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군, 제원 분석중
[앵커]
북한이 오늘(23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18일 이후 닷새 만인데요.
한미 군 당국은 북한 미사일의 비행거리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북한이 조금 전인 오후 4시 반쯤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현재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나선 건 지난 18일 이후 닷새 만입니다.
북한은 이를 군사 정찰위성이라고 주장했는데, 한미 정보당국은 이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MRBM 2발이라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오늘 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초안을 논의하는 것이 "경거망동"이라며 규탄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 담화문을 통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건데요.
"유엔의 이름을 도용해 북한의 자위권을 걸고드는 문서장을 채택하는 것은 엄중한 내정간섭 기도"라고 경고한 겁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미국의 계획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올해 역대 최다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오늘 발사된 미사일이 한 발이라면,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66발을 37차례에 거쳐 발사한 셈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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