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北, '건군절 75주년' 열병식 개최...ICBM·전술핵부대 등장 / YTN

YTN news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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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어젯밤,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했고 녹화 화면을 오늘 저녁부터 내보내고 있습니다.

열병식에 담긴 자세한 내용,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그리고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조선중앙TV을 통해서 화면이 계속 나가고 있는 모양인데요. 화면을 보면서 자세한 의미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어제저녁부터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진행됐던 북한 열병식 행사 장면. 지금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도 잠깐 나왔고요. 이게 사전 행사와 본 행사의 순서로 쭉 진행이 되는데 저녁 6시부터 사전 행사 화면이 공개가 됐고요.

지금은 본행사 장면, 군사 퍼레이드 열병식 장면이 쭉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병사단의 모습 같기도 하고요. 지금 어떤 모습 같습니까?

[양욱]
전자대열부대로 소개가 나와 있는데요. 북한이 사실 대한민국에 비해서 지휘통제나 이런 부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전시가 되면 우리나라의 지휘통제를 분할하는 부분을 신경 쓰고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 전자자원이라고 하는 것들이 중시되고 우크라이나전에서도 활용했거든요. 북한도 그런 교훈을 받아서 하고 있고요. 다양한 전문화된 부대들을 북한이 키워내고 있는 그런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보시고 있는 화면은 어제 열병식 장면을 조선중앙TV가 편집해서 녹화중계로 내보내고 있는 그런 장면이고요. 북한의 열병식들을 보면 여러 가지 볼거리를 섞어서 일종의 종합 퍼포먼스 같은 느낌을 주는 그런 장면들이 많이 연출되고 있는데 보시다시피 지도부들도 대거 참석을 하고요. 군대도 대거 참여해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열병식도 역대급이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어제 열린 이번 열병식도 상당히 인원이 많이 참가했었던 모양이에요.

[임을출]
한 3만여 명이 동원되어 있다고 얘기를 하는데 사실 북한에서 건군절이 갖는 의미를 한 번 살펴봐야 될 것 같아요. 사실 1948년이죠. 조선인민군이라는 정규군이 창설되었고 올해 75주년이 됩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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