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오후 2시 7분쯤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에 있는 산에서 불이 나서 이 시간 현재 확산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송태엽 기자!
산불이 계속 확산하고 있나요.
[기자]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주민 125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발생한 산불로 현재 월평리 주변 새터 마을과 안계마을, 장계마을, 관자마을 등에서 주민 125 명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후 2시 30분을 기점으로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조금전 5시 30분쯤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광역 단위 가용헬기와 주변 소방 인력이 총동원돼 산불을 진압하고 있습니다.
건조주의보가 발효됐을 만큼 대지가 메말랐던 데다 순간 풍속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산불 영향 구역을 80㏊를 넘어섰습니다.
산림청과 경남소방본부 등은 산불진화헬기 19대와 소방차 30여 대, 산불진화요원과 공무원 등 540여 명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아직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와 합천군도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를 꾸리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민가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차 등 방어선을 구축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송태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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