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안보라 앵커
■ 화상연결 :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이른 아침, 북한 발사체와 관련해 서울시에서 보낸 재난문자 소리에 깜짝 놀라 잠에서 깬 분들 많으실 텐데요. 시민들은 큰 혼란을 겪어야 했지만, 행정안전부와 서울시는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만간 북한이 추가 발사를 예고한 만큼재난 문자 시스템은 어떻게 보완하고우리는 어떤 대비를 해야 할지 알아두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관련해서 얘기 나누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한국안전전문가협회 이송규 회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회장님도 어제 새벽에 문자 받으셨죠?
[이송규]
네, 저도 받고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이게 뭐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할 것이라고 예고를 했기 때문에 아마 이거라고 예측을 했었는데 아마 대부분 국민들은 이런 상황이 뭐지라고 굉장히 당황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수 있죠. 저도 방송 준비 중에 휴대전화가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면서 문자 메시지가 뜨니까 깜짝 놀랐고, 그리고 저희 같은 경우에는 뉴스를 계속 전해드리니까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했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진 상황이었잖아요. 그런데 이게 왜 서울에서 경보가 울리지? 혹시라도 발사체가 서울로 향하나라는 불안감이 들더라고요. 시민분들도 그랬을 것 같아요.
[이송규]
아마 시민분들은 정확히 앵커님께서는 내용을 알았기 때문에 그런 상황 판단을 어느 정도 했었지만 일반 시민들은 아마 서울 지역에도 날아오지 않았을까? 방향이 다르더라도 오발사로 인해서 피해가 되지 않을까라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또 정말로 북한이 발사했는지 안 했는지, 주변에 지진이나 재난, 다른 재난이 있었지 않았는가, 이런 의심도 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왜 이게 울리나, 이것부터 의문인 분들도 계셨을 거예요. 그러니까 불안감이 더 심했을 것 같은데 일단 어제 위급재난문자를 보면 6시 41분에 경보음이 울리면서 문자 메시지가 왔습니다. 어제 내용을 보면 오늘 6시 32분 서울 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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