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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염수' 장외 여론전..."방류 안돼" vs "국민 현혹" / YTN

YTN news 202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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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오늘,민주당 지도부는 부산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장외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최근 악재를 모면하기 위해 괴담을 유포한다며 맹비난했는데요.

한주간 정국 이슈, 이종훈 정치평론가 그리고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두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한다. 민주당 지도부는 부산을 찾았고요. 국민의힘은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며 비판했습니다. 여야 대표 발언 먼저 듣고 오시겠습니다.

민주당 지도부, 부산에서 장외집회에 참석도 했고 자갈치 시장 가서 상인들도 만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관련해서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장외여론전에 들어간 겁니까?

[이종훈]
그렇게 봐야겠습니다. 그러니까 이른바 동진정책을 펼칠 수 있는 아주 좋은 호기가 왔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과거 민주당이 이른바 동진정책 차원에서 제기했던 이슈라고 한다면 동남권 신공항 이슈라든가 또는 가덕도 개발 이슈라든가. 그런데 이미 그 카드들은 다 써먹은 카드가 돼 버렸어요.

그래서 더 이상 새로운 카드를 찾기 어려운 그런 상황에서 이게 굉장히 좋은 호재죠. 그러니까 어쨌든 만약에 오염수가 우리 해역으로 들어온다고 했을 때 가장 영향을 1차적으로 미칠 곳이, 가능성이 높은 곳이 부산 경남하고 대구 경북 해안지역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이슈를 가능한 한 내년 총선까지 아마 끌고 가기 위해서 최대한 증폭시키기 위해서 애를 쓸 것 같고. 일본이 오염수를 흘려보내는 건 거의 기정사실화되어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아마 빠르면 6월 얘기도 나오고 있고 늦어도 가을 정도 이렇게 방류를 시작할 텐데. 그게 딱 시기적으로 보더라도 총선 이슈로 끌고 가기가 굉장히 좋은 이슈인 거죠. 그래서 지금부터 어떻게 보면 예열하기 시작한 그런 상황이다. 앞으로 아마 공세의 강도는 훨씬 더 강해질 것으로 그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총선을 앞둔 동진정책의 측면이 있다 이렇게 분석해 주셨는데요.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이 내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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