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붉은 물결…광화문광장 뜨거운 응원 열기

[앵커]

이른 아침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20세 이하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4강전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시민이 거리로 나왔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민재 캐스터,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광화문 광장 거리 응원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6시부터 20세 이하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이 펼쳐집니다.

이곳은 경기 시작 전부터 대표팀을 응원하려는 축구팬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밤새 내리던 비가 현재는 모두 그쳤고, 광화문 광장에는 거대한 붉은 물결이 펼쳐졌습니다.

일찌감치 돗자리를 깔고 경기 전부터 대표팀을 향해 힘차게 응원하는 학생들이 눈에 띄고요.

친구나 가족 단위 응원단들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모두들 붉은색 옷과 응원봉을 갖추고 '붉은악마' 응원단으로 변신했습니다.

태극기를 온몸에 두르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응원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이미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 대표팀은 2회 연속 결승 진출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많은 인파가 광장에 몰려있는 만큼, 현장에는 종합상황실이 설치돼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고요.

경기 종료 후가 출근 시간대인 점을 고려해 인근 종각역, 광화문역, 경복궁역 역사에 평소보다 많은 안전 인력이 배치됐습니다.

조별 리그부터 '원팀'으로 똘똘 뭉쳐 싸워 온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연합뉴스TV 이민재입니다.

(이민재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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