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리포트] 통일부 장관 교체...남북 관계 영향은? / YTN

YTN news 202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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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왕선택 한평정책연구소 글로벌 외교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문제를 중심으로 이번 주 진행된 한반도 외교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하는 북한 리포트 시간입니다. 오늘도 한평정책연구소 왕선택 글로벌외교센터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왕선택]
안녕하세요.


이번 주에 윤석열 정부 개각이 있었는데요. 통일부 장관, 여기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가 내정이 됐죠. 김영호 교수가 북한이 굉장히 민감해하는 인권 문제로 북한을 압박하고 변화시켜야 한다, 이런 주장을 해 왔던 사람이잖아요. 북한이 어떻게 반응할까요?

[왕선택]
기본적으로는 좀 북한에 대해서 압박이라든가 제재 쪽의 말씀을 많이 하셨기 때문에 강하게 반발하지 않을까 예상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아마도 임명된다면, 현재로써는 후보자 상태지만 임명이 된다면 아마 굉장히 강한 비난 논평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을 할 수 있는데 다만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는 한두 단계 조절돼서 더 낮은 수준으로, 완만하게 나올 수 있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북한의 반응이요?

[왕선택]
왜 그러냐 하면 지금 김영호 후보자 교수는 대북 강경론자 맞죠. 강하게 말을 하는데, 그러나 북한과의 대화를 주장하는 사람이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되면 그럼 남북대화가 되겠냐고요, 지금 상황에서. 안 됩니다. 통일부 장관에 대화론자가 와도 지금 남북대화는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구조가. 그렇게 된 것은 북한의 정책 기조도 영향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아마도 격렬하게 반대는 하겠지만 어느 정도 거리는 두면서 반대를 할 것이고 또 하나 생각할 것이 북한이 지금 남북관계에 있어서의 정책 중의 중요한 부분이 남한하고 북한하고 통일하는 그 압박감에서 벗어나서 따로 살자. 이런 접근법을 취하고 있어요. 일부에서는 그것을 투 코리아 접근법, 이런 식의 명칭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된다면 북한에 대해서 비난하고 제재하고 압박하는 통일부 장관이 북한 입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거죠.


갈라설 수 있는, 투 코리아가 될 수 있는 그 빌미가 된다는 건가요?

[왕선택]
투 코리아라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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