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북 7월 정세 전망…27일 열병식 전후 위성 재발사 할까


북한의 도발이 뜸한 가운데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 동향이 포착됐습니다.

오는 27일을 전후한 도발이 예상되는데요. 관련 내용 전문가와 짚어봅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어서오세요.

북한의 열병식 동향이 포착됐습니다. 평양 김일성 광장에 붉은 점이 식별된 건데, 대규모 인파가 빨간 꽃을 들고 열병식 연습에 나섰다는 건데요. 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 뜸했던 열병식을 지금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북한의 도발 휴지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70주년이 되는 7월 27일 전승절을 기념할 일종의 이벤트를 할 거란 분석도 나오는데요. 정찰위성 재발사는 이미 예고했고 7차 핵실험 준비도 마친 상황입니다. 열병식 이외에 북한이 무력도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세요?

일부에서는 북한이 위성 재발사를 한다면 이번에 실패한 신형 엔진 대신 기존 ICBM 엔진 체계를 사용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아직 결함을 수정해 2차 발사를 진행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란 건데요. 북한 입장에서는 빠른 재발사보다는 재발사 성공이 더 중요한 걸까요?

최근 군이 북한의 우주발사체 잔해를 추가 인양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만리경 1호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냈는데요. 극도의 보안 조처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작전센터가 가동됩니다. 무인기 침투 대응에 나설 드론작전사령부도 법적 창설 근거를 갖고 9월 운용을 목표에 두고 있습니다. 북한의 고체 연료 미사일 부대가 28개로 추정된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우리 군의 대응력은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최근 북한 어린이와 여성이 나오는 유튜브 채널들 접속이 차단됐었죠. 그런데 유튜브 계정이 막히자 트위터로 옮겨가거나, 비슷한 선전용 채널을 추가로 만드는 등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엔 대동강 맥주를 홍보하는 남성의 채널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북한의 선전 방식이 바뀌었다고 봐야 할까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의 역할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마치 대북지원부와 같았었는데 이제는 달라질 때가 됐다는 건데요. 남북 대화는 물론 군 통신선 소통도 끊긴 상황에서 통일부 대북 정책의 틀이 달라질 수도 있는 겁니까?

북한도 대남 관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금강산 방문 추진 보도에 대해 북한이 외무성 담화로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요. 대남기구가 아닌 외무성이 나섰다는 건 어떻게 봐야 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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