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가 신작을 들고 4년 만에 방한했습니다.
이번에는 점점 사라지는 꿀벌을 소재로 기발한 상상력을 뽐냈는데,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우리 사회의 책임을 강조합니다.
차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설 '개미'와 '뇌' 등을 펴내며 한국에서 탄탄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가 4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새로 내놓은 30번째 작품의 주제는 꿀벌의 종말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 소설가 : 우리가 먹는 과일, 채소의 70%가량이 꿀벌의 수분 통해 열매 맺는 식물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꿀벌이 우리 인간에게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상기하기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소설은 꿀벌이 사라지자 세계 식량난이 시작되고, 3차 세계대전까지 발발한 미래를 엿본 주인공이 시공간 여행을 떠나는 여정을 그렸습니다.
전쟁을 끝낼 해답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속에서 작가는 현대 사회의 책임을 묻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 소설가 : 제 직업은 앞으로 미래가 어떻게 발생할지 예견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0년간 전 세계에서 올린 판매고 3천5백만 부 가운데, 천만 부 이상은 한국에서 팔렸을 정도로 베르베르 작가에게 한국 독자는 특별합니다.
내년에 선보일 차기작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으로부터 영감을 받았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 소설가 : 제가 다음에 출간할 책이 '왕비의 대각선'이라는 책인데,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가 한 인물의 이야기로서 대단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베르베르 작가는 오는 6일까지 서울과 부산 강원도와 제주 등을 돌며, 한국 독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촬영기자 : 이현오
YTN 차정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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