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우로 전북지역 농작물 침수 피해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북도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어제까지 내린 비로 전북 도내 농경지 만4천579㏊가 물에 잠겼습니다.
작물별로는 벼가 9천577㏊로 가장 많고, 논콩 4천533㏊, 시설원예 412㏊ 등입니다.
많은 물러진 지반 탓에 곳곳에서 산사태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어제 새벽 5시 현재까지 완주 5곳, 익산 4곳, 장수 2곳 등 모두 14곳에서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산사태 면적은 2.53㏊에 달하지만, 다행히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밖에 공공시설 42건, 사유시설 142건의 피해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YTN 오점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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