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서해안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대는 점차 중부지방으로 들어오면서 오늘 아침까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재난 기자 연결해 장마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 아침까지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내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은 인천과 경기, 강원 영서에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과 태안, 인천 강화와 옹진, 서해5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인천과 경기 북부에도 1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YTN 재난 CCTV로 지금 가장 비가 집중되고 있는 강화도의 실시간 모습 살펴보겠습니다.
인천 강화군 인화 삼거리입니다.
육안으로도 굵은 빗줄기가 세차게 내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밤에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어 시야 확보가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
다음은 강화도의 또 다른 지역인데요.
국도 48호선의 강화 부근 교차로입니다.
가로등 아래로 세찬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도로 곳곳에도 물이 고여 있습니다.
강한 비가 내려 시야 확보가 힘든데, 야간인 데다가 길도 미끄럽기 때문에 이 지역을 지나는 분들은 반드시 감속 운전 하셔야 합니다.
현재 서해에서 비구름이 계속 발달하면서 중부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이 비구름이 자정 이후 새벽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해 서해안과 수도권, 강원 영서 일부에는 호우 예비특보를 내렸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비구름대가 정체할 것으로 보이는 경기 북부에는 시간당 70mm 안팎의 극한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에 최고 180mm 이상의 호우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밖에 전남 해안에 150mm 이상, 남해안과 서해안, 제주도에 120mm 이상, 수도권에도 많게는 120mm의 비가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비 피해가 컸던 충청과 남부지방에도 120mm에 달하는 호우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강수 시간은 길지 않지만, 비가 내리는 동안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취약시간인 밤사이에 강한 비가 집중되는 만... (중략)
YTN 김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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