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 성장률 3%로 상향…한국은 또 내려

연합뉴스TV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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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 성장률 3%로 상향…한국은 또 내려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로 0.2%p 상향조정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박이 예상보다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는 설명인데요.

다만 한국의 성장률은 1.5%에서 1.4%로 또 다시 낮췄습니다.

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는 현지시간 25일 공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작년 4월보다 0.2%p 올린 3%로 제시했습니다.

공급망이 정상화되는 가운데 금융 부문 불안정성이 해소되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예상보다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IMF는 긴축 필요성이 줄어들고 내수가 다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각국 중앙은행의 목표보다는 여전히 높다며 긴장을 놓아선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예상보다 강한 성장과 낮은 인플레이션은 환영할 만한 소식으로 세계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과거 기준과 비교하면 성장률은 여전히 낮고 일부 위험이 완화되긴 했으나 여전히 균형이 하향세로 기울어 있어 축하하기는 이릅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성장률을 4월보다 0.2%p 오른 1.8%로 내다봤고 중국은 올해 5.2%로 직전 전망치와 같았습니다.

영국과 일본 등 주요국들의 전망치도 다소 상향됐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국제적 제재를 받는 러시아의 올해 성장률도 1.5%로 기존보다 0.8%포인트 올라갔습니다.

다만 한국의 전망치는 종전 1.5%에서 1.4%로 또 다시 하향조정했습니다.

정부, 한국은행의 공식 전망치와 동일한 수치로, IMF는 지난해 7월부터 다섯 차례 연속 한국의 전망치를 내려잡았습니다.

주요국 가운데서는 독일의 전망치가 제조업 부진과 저조한 1분기 실적의 영향으로 -0.1%에서 -0.3%로 낮아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mail protected])

#IMF #국제통화기금 #경제성장률 #긴축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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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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