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표적수사? "살아있는 수사 못말려" 文말로 받아친 이원석

중앙일보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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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2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살아 움직이는 수사를 말릴 수도 없는 것”이라는 발언을 인용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표적수사’라는 민주당 주장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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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이번 정부서 수사 시작한 것 아냐” 인용한 이 검찰총장
  이 총장은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저랑 비슷한 고민이 있었는지 몰라도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이런 말씀을 현직에 계실 때 했다”라며 “‘지난 정부에 대한 수사는 이번 정부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다. 이번 정부에서 그에 관여할 수 없다. 살아 움직이는 수사를 말릴 수도 없는 것 아니냐’고 표현하셨다”고 말했다.
 
이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정부 들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를 1년 반이나 한 것 치고는 결과가 굉장히 초라하다. 책임을 느끼는가”라고 질의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이 총장은 이어 “제가 총장이 되고 나서 이재명 대표에 대해 새로 수사하는 사건은 이번에 구속영장 청구 때 포함된 위증교사 사건 단 한 건이다. 그것도 (기존의) 백현동 수사에서 녹음파일이 발견돼 시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총장이 소개한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은 2019년 5월 9일, KBS ‘문재인정부 2년 특집’ 인터뷰에서 나왔다. 당시 검찰은 정권 출범 직후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의혹, 양승태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의혹 등으로 주요 인사들을 구속한 상태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1526?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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