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이재명 대표 피습, 여야 떠나 모든 국민 납득하게 수사"

중앙일보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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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해 "여야를 떠나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철저히 수사해 조만간 결과를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처럼 말했다.
 
윤 청장은 "사건과 관련해 68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구성해 주거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7회 조사하는 등 범행 전후 행적과 범행 경위 및 동기, 여죄와 조력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각도로 수사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피의자는 정신병력 진료 내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나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심리 상태를 분석 중이고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9일 열 계획"이라며 "동선 분석, 휴대전화 포렌식,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피의자 김 모(67)씨의 당적 공개 여부에 대해선 "관련 법에 따라 저희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사문화된 조항으로 다 공개가 돼왔고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결정적 단서인 만큼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윤 청장은 "다 공개가 됐다는 건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다"며 공개 불가 원칙을 고수했다.
 
윤 청장은 다만 "당적과 피의자가 쓴 '남기는 말' 두 가지는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핵심인 것은 맞다"면서 "이 두 가지와 행적 및 압수물 분석, 피의자 조사 등 전체를 종합해 법적으로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또 정치테러인지 단순 범죄인지를 국민이 알도록 '남기는 말'을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0414?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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