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연극으로 만나는 '삶의 다양성'…종로문화다양성연극제
[앵커]
세대와 성별, 국가, 인종 등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담긴 연극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종로문화다양성연극제가 시작되었는데요.
뉴스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월요일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종로문화재단 유광종 대표를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유광종 / 종로문화재단 대표]
안녕하세요. 유광종입니다.
[캐스터]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종로 문화다양성연극제는 어떤 행사인가요?
[유광종 / 종로문화재단 대표]
지금 우리 사회가 다양성으로 향하면서도 사실은 어떻게 보면 다양성이 무시되는 그래서 일부 비주류 소수가 억압받는 어떤 그런 문화 교류가 없지 않습니까.
그것을 불식하고 그것에 어떤 문화적인 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탐색하고 천착하는 기획이에요.
더구나 종로구에는 지금 한 세계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소극장이 150개 정도 몰려있는 대학로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연극이라는 어떤 그걸 토대를 통해 갖고 문화 다양성에 주목하는 기획 연극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이번 연극제에서는 어떤 작품들이 참여하나요.
[유광종 / 종로문화재단 대표]
우선 의붓자식, 회수조 그리고 칼치 등 세 작품이 이미 공연을 마쳤고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굉장히 잘 아시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 그리고 나를 잊지 말아요, 너 자신이 돼라, 식사 등 네 편이 아직 지금 이제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캐스터]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3개 공연이 공연을 마쳤는데 관객들의 반응은 어떻던가요?
[유광종 / 종로문화재단 대표]
우선은 문화 다양성이라는 주제가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좀 낯설은 구석이 있어갖고 이거에 대한 어떤 인식의 제고라는 측면에서 일단 봐야겠죠.
그래서 이거를 점차 높여가는 과정이 지금 오늘 이번에 기획된 구조된 연극제라고 이해하시면 되고요.
다행히 다양성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여러분들이 많이 인식을 해주시고 거기에 동참해 주시는 분위기가 좀 만들어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캐스터]
이번 연극제에서는 제작자와 배우 그리고 관객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까지 마련됐다고요.
[유광종 / 종로문화재단 대표]
아무래도 이제 좀 낯설고 잘 이렇게 이해되지 않는 구석이 있을 수가 있어 갖고 연극이 끝난 다음에 연출자, 제작자 그리고 배우들이 관객과 함께 다양성에 대해서 의미 그리고 가치를 토론하는 관객과의 대화 같은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캐스터]
앞으로 지역과 문화 다양성을 위해서 종로문화재단에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신가요?
[유광종 / 종로문화재단 대표]
종로를 자랑하면 이렇습니다.
종로가 자치단체지만은 기본적으로 예전부터 이제 왕조의 궁궐이 오래 있었고 그리고 이제 청와대 오랫동안 통치의 중심이 형성됐고 자리 잡았던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중심에서 가장 가까운 주변이라는 콘셉트로 이제 종로의 어떤 가치적인 특성이 있는데 이런 거에 맞춰갖고 다양한 기획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문화 다양성에 관련해 갖고는 우리 영화제도 지금 계속하고 있고요.
그리고 지역 서점을 통해서 다양한 문학축제를 벌이면서 시라든가 소설이라든가 함께 지역 주민들하고 공유하면서 같이 문화적인 토대를 좀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획들을 다양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쨌든 중심과 주변이 만나는 가장 일선이라는 지역에서 문화 다양성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문화 기획들을 통해서 우리 종로구 주민 그리고 더 나아가서 서울 시민 그리고 전국.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께 도움이 되는 기획들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캐스터]
오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유광종 / 종로문화재단 대표]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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