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꼴 42’ 경산에 국내 두 번째 캠퍼스
교수·교재·학비 없는 ’3무 과정’ 도입
대학교 12곳 있는 경산…"IT 생태계 허브 조성"
프랑스 비영리 IT 교육기관 '에꼴 42'가 서울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경북 경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수도권에 쏠린 IT 생태계를 비수도권으로 분산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컴퓨터 수백 대가 강의실을 가득 메웠습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IT 교육기관 '에꼴 42'가 경북 경산에 선보인 새 캠퍼스입니다.
서울에 이어 국내에선 두 번째,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입니다.
이달 말부터 1기 예비 교육생 250여 명이 이곳에서 코딩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장원우 / 1기 예비 교육생 : 비슷한 걸 해봤지만 좀 더 자신을 키우기 위해서 지원하게 됐고요, 백엔드, 프론트엔드 쪽 개발 직종에 전문가 쪽으로 (진출하고 싶습니다.)]
캠퍼스에는 교수와 교재, 학비 없이 자유롭게 협업하며 결과를 만드는 '에꼴 42' 특유의 프로그램을 고스란히 들여왔습니다.
2년 과정으로, 매년 200명씩 소프트웨어 인재를 배출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헌수 /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학장 : 코딩을 잘하는 그런 소프트웨어 개발자라기보다는, 소통을 통해서 자신의 창의력을 기르고, 또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길러서 궁극적으로는 그런 융합 인재를 육성하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경산시는 '에꼴 42 경산'을 비수도권 IT 생태계의 핵심 허브로 키운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경산에는 대학교가 12곳이나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현일 / 경북 경산시장 : 비수도권인 만큼 수도권, 특히 도쿄나 파리, 런던과 비교해서도 쳐지지 않는 인재를 양성해서 정말 세계 굴지의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지역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출범한 에꼴42 경산.
소외됐던 비수도권 IT 생태계에 선순환 구조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YTN 김근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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